기본 콘텐츠로 건너뛰기

2025 Dancing Flow of Microorganisms

2016 Refuge Bed with SPF. FS-1601






일명 '리퓨지 베드 Refuge bed'는 도심지에 사는 아빠들을 위한 디자인 키트이다. 도시에서 어린이 어른 할것 없이 공간과 자원의 여력이 없는 장소에서 살고 있다. 좁은 방안에서 아이들도 자신들만의 장소를 갖고자 하나 허용된 공간은 지극히 제한적이다. 부모들도 자신만의 책상공간 하나 갖는 것이 쉽지않다. 시중의 원목 이층침대 가격은 최저임금 기준으로 한달 월급에 달한다. 

이러한 제약을 보충하는 하나의 도구로써 건축용 구조목(SPF)로 제작할 수 있는 2층 벙커 침대 디자인을 공유하고자 한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원칙에 따라 저작권자를 표시하는 전제하에 비영리 목적으로 변형 및 재사용이 가능하다. 





사용방법은

1.먼저 디자인 키트로 미니어처 제작 실습을 해본다. 미니어처 디자인 키트는 작가에게 문의 후 구매 가능하다. 아이가 있는 부모의 경우 특별 할인을 적용하여 35,000원에 판매 하였다. 목공 숙달자의 경우 연습없이 바로 제작해도 무방하다. 

2. 그리고 설명서에 제공되는 재단표를 가지고 인근 목재소에 재단 주문한다.  2016년 서울 교외 소매점 기준으로 10만원이 약간 넘는 금액으로 나무를 주문 할 수 있다. 나무 절단하는 비용은 추가로 지불해야 한다. 

3. 준비물 :  전동드라이버, 3mm 이중 드릴 날, 목공용 본드, 4x30mm, 4x50mm, 4x70mm 목공용 나사못 다량, 사포

재료를 가지고 조립한다. 

-끝-


















<설명서>





<재단표>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CV

최형욱 Heonguk Choi_ KINGWORK STUDIO   While working as a visual artist, I have planned and operated public art and art education projects. I've been working on the installation with an interest in the concept of place and shelter. In particular, with a sense of how to welcome children as refugees in the public, we are working with fellow artists to create an artist cooperative team called Bindoong Play and work on an experimental playground that children can make themselves in a Korean context. I am  2024-26 Resident Artist, Rijksakademie van beeldende kunsten in the Amsterdam.  I worked as an artist in the 2019 Kim Jong-young Museum of Art's Young Creative Artist individual exhibition, the 2016 National Museum of Modern and Contemporary Art Goyang Residency artist, and the 2014 Sturndas Museum residency in Finland.  #KingworkStudio #Artist Choi Heong uk#VisualArtist #ArtEducationActivist #CommunityDesign #PublicArtProject #Carpenter#PlaygroundDesign#Seoul ArtsEducat...

2025 Dancing Flow of Microorganisms

1. Purpose I am writing to seek the understanding and support of the Rijksakademie community regarding my upcoming artistic research project. My goal is to present my work transparently and clearly to prevent any discomfort or misunderstanding. I sincerely appreciate your consideration and support in this matter. 2. Project Overview Title: Dancing Flow of Microorganisms This project is an experimental exploration of permaculture and ecological cycles. Specifically, I propose to construct a small treehouse at the southwestern edge of the Rijksakademie garden. This structure will function as a composting toilet, integrating a sustainable waste recycling system. The project aims to collect organic waste—including human waste from the Rijksakademie community, garden byproducts, food scraps, paper waste, and sawdust—and process it into nutrient-rich compost. Once the construction is complete, I will oversee the collection and composting process until the end of 2026, carefully managing the ...

2021 - 2024 Deep spring house project : Self Construction project

샘이 깊은 집 프로젝트 2021-2024 Deep spring house  : self construction housing 2021-2024 대부분의 예술가들에게 자신만의 작업 공간을 가지는 것은 꿈입니다. 저 역시 오랫동안 이 꿈을 품어왔고, 작업과 생활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였습니다. 저는 자유롭게 실험하고 창작할 수 있는 전용 공간을 원했습니다. 또한, 아이들이 자라면서 집에 더 많은 공간이 필요해졌고, 아내는 단기 임대나 에어비앤비 운영을 위한 추가 공간을 원했습니다. 이는 그녀가 오래전부터 하고 싶었던 일이기도 했고, 부족한 수입을 보완하기 위한 방안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예산 문제는 항상 현실적인 장애물이었습니다. 부족한 재정을 해결하기 위해 저는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했습니다. 예술가가 아닌 전혀 다른 직업을 선택하여 돈을 모으든지, 아니면 직접 몸을 써서 해결하든지 둘 중에 하나였습니다. 어떤 사람이 쇼핑을 이렇게 정의한 적이 있습니다. '스트레스와 노동을 감내한 대가로 돈을 받고, 그 돈으로 필요한 물건을 교환하는 행위.' 그렇다면 인생에서 가장 큰 쇼핑은 바로 '집'이 아닐까요? 많은 사람들이 인생을 담보로 대출을 얻고, 집을 마련하기 위해 끝없이 노동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이 현실을 되돌아보며 고민했습니다. 그렇다면 조금 더 전향적인 사고방식을 가져보면 어떨까 생각했습니다. 어차피 돈을 벌기 위해 스트레스를 감수하고, 그 돈으로 집을 살 계획이라면, 차라리 그 스트레스와 노동을 직접 집을 짓는 데 투입하면 어떨까 생각했습니다.  일종의 중간 유통마진을 줄이는 것 입니다. 우리의 앞 세대 어른들은 전쟁 이후 폐허 속에서 벽돌과 모래를 나르며 직접 집을 짓고 삶을 재건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하지만 민주화 이후 와 번영의 시기에 자란 저희 세대는 손에 직접 연장을 잡기 보다는 책상 공부를 통한 출세를 권유 받았습니다. 돈을 많이 벌거나 대출 자격을 갖추면 전문 시공사에 맡길수 있...